입력날짜 : 2006. 12.08
성악을 전공한 6명의 흑인 성악가와 2명의 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뉴욕 할렘 싱어즈”는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흑인 노예들의 시름과 설움이 담긴 애잔한 선율, 감동적인 강한 리듬과 하모니의 종교적 내용이 들어있는 그들만의 민요를 불러 크게 각광 받고 있으며 자유의 서정시를 노래하는 독특한 앙상블로서 전 세계의 많은 청중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2003년, 2005년에도 방문했던 <뉴욕 할렘 싱어즈>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그들의 기존이름인 할렘흑인영가단 특히 이번 내한무대는 가스펠싱어 바바라 밀스오 뮤지컬 영화 <젤리의 마지막 잼>으로 토니상과 드라마 테스트상에 지명되었던 탭 댄서 테디 루이즈 레비가 특별출연해서 공연의 감동을 한층 더한다. 또한 처음으로 내한하는 테레사 스탠리의 파워풀한 목소리와 탭 댄서 테디 루이즈 레비의 화려한 발동작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크리스마스 캐롤 “북치는 소년” 등 탭댄스와 합창이 함께하여 뉴욕할렘싱어즈의 무대를 더욱 버라이어티하게 연출하며 관객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와 송년축하무대가 될 것으로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전망하고 있다. 경기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단원 각자는 전 세계의 주요 오페라 극장과 연주 홀에서 활동한 경력을 배경으로 흑인영가가 갖는 인간적 존엄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그 특유의 개성과 스타일을 원형대로 재현하고 또 현대감각에 맞게 재해석하는 놀라운 기교와 영감 넘치는 연주로 정평이 나있다”고 말했다. 경기/신선호기자sinnews7@kbn-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