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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비상구를 찾아라!

선호신 2009. 10. 30. 19:05

-경기도광명교육청 신종플루 긴급대책회의 실시

 

경기도광명교육청은 30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관리자 전원 참석 하에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광명시학원연합 회장까지 함께 참석하여 다각적인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본 회의에 앞서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한 『신종플루 확산 방지 지역교육청 교육장 회의』에 참석한 이문기 교육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11월 중순부터 우리 학생들의 백신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모든 학생들의 백신접종이 완료될 때까지는 지금 일선 학교의 역할이 가장 크고, 우리는 최대한 감염자 확산을 막아내야 한다"며 신종플루 확산방지의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학교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오늘 관리자 회의에서는 신종플루 학생환자 급증에 따라 교육기관의 대응지침의 세부적 변경사항을 알리고, 학교 내 학생 생활지도와 전교생 일일발열 감시 및 격리조치 뿐 아니라, 휴업조치 한 학생의 학원수업 참여 방지를 위한 학원 관리에 대한 부분도 거론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신종플루 백신 '단체예방접종' 실시에 앞서 원활한 접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타 협조 사항도 협의됐다.

 

회의에 참석한 철산초등학교 김서봉 교장선생님은 "경기도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사망사고, 환자급증으로 인하여 학부모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과장된 괴소문들로 인한 민원이 속출되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 발열상태 확인 및 등교 중지 조치 시 원칙을 적용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학부모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루 전날인 29일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신종플루 확산 차단을 위한 휴교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였다. 도교육감과 학교장 등이 학교와 사설학원 등의 개별 또는 집단 휴교 및 휴업 기준 마련 및 학교 또는 학교장의 재량에 의해 학급별 확진환자 비율 등에 따라 휴교 조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였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휴업기준은 별도로 곧 시달될 예정이다.  

 

경기도광명교육청은 10월29일부터 10월30일까지 전체 공ㆍ사립유치원과 초ㆍ중학교 전체를 교육장 이하 14명의 점검반이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신종플루 관리실태 점검을 완료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관리와 관리자 협의를 통하여 신종플루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신선호 기자